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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당신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우리의 연주회...

by 냥이의 꿈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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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폰으로 카톡 메세지가 울렸습니다.

그 카톡 메세지를 열었더니 제 오랜 지기가 예쁜 엽서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당신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였습니다.

 

참으로 짧은 글이지만

오랜 지기의 마음이 담뿍 느껴졌습니다.

 

제 오랜 지기는 산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산에 가서 그 풍경이 너무 예쁠때면 혼자 보기 아깝다며 여러 장의 풍경들을 찍어서 보내 줍니다.

아래 사진도 제 오랜 지기가 너무 예쁘다며 보내준 사진입니다.

너무 예쁘지요~!!!

 

같이 보고픈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담뿍 담겨져 있어서 더 예쁜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제 오랜 지기에게 항상 느끼던 고마움을 담아 이 글을 올리려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제 오랜 지기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당신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귀도 함께 선물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블로그를 항상 방문해 주시고 공감과 댓글로 응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표현할 타이밍을 찾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표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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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주회▶

오늘날과 달리 옛날의 파이프 오르간은 사람이 뒤쪽의 파이프에 계속해서 바람을 넣어주어야 소리가 났습니다.

 

하루는 유명한 한 음악가가 오르간 독주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날도 웅장하고 섬세한 오르간 연주로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연주 중간 쉬는 시간이 되어 음악가가 무대 뒤로 가자, 오르간 뒤에서 바람을 넣어 주던 노인이 밝은 표정으로 그를 맞았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우리의 연주회는 대성공이군요."

그러자 음악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우리라니요? 당신이 오르간을 연주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우리의 연주회입니까?"

"선생님, 연주를 위해 저도 열심히 바람을 넣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음악가는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고, 남은 연주를 위해 다시 무대로 나갔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연주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음악가는 숨을 고른 뒤 힘껏 건반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오르간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객석에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음악가는 당황하여 더욱 세게 건반을 눌렀지만, 역시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뭔가를 깨달은 음악가가 오르간 뒤쪽을 쳐다보았습니다.

그 곳에는 오르간에 바람을 넣어주던 노인이 휘파람을 불며 무심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음악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노인에게로 다가가 공손하게 인사를 올리며 자신이 했던 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가 잠시 착각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멋진 솜씨를 발휘해 주십시오. 이제 우리의 연주회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오늘도 함께 하는 이들이 있음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누구에게나 세상은 녹녹치 않습니다.

 

나 한명으로는 세상이 한없이 버겁고 힘이 들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멀리 있어도 함께 해주는 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오늘을 버틸 힘이 됩니다.

 

저처럼 삶에 지치고 힘겹게 느끼는 누군가에게 이 글이 잠시나마 위안이 되어주었음 하는 작은 바램을 담아봅니다.

 

오늘도 여전히 팍팍한 세상 길이지만 힘을 내 보렵니다.

힘내시는 날들 되시고 오늘도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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