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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냥이와 냥이 집사의 밀고 당기는 하루

by 냥이의 꿈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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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부쩍 오르는 요즘 울 뽀냥이는 거의 모든 시간을 편하게 누워서 일상을 보냅니다.

거의 1년 365일이 그런 일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후끈해지는 요즘은 아무래도 더워서인지 움직임이 더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참동안 기분좋게 늘어져 있다가

집사가 한참 다른 일로 바쁠 때는 늘어지게 잠을 자다가도

집사가 일어나 씽크대에 서서 물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슬그머니 집사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면서 '이제 간식 줄 시간이 되지 않았다냥~~' 하는 눈빛 레이저를 쏘아 댑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집사와 냥이간의 간식 밀당이 시작됩니다.

 

하루에 얼추 비슷한 시간대에 어떻게 간식시간을 아는 건지 요렇게 집사 곁을 맴돌며 귀여운

야옹송을 부드럽게 불러댑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그저 집사는 "알았다 알았다 간식 먹고 싶냥" 하며 간식코너장으로 갑니다.

 

집사입에서 "맛난거 먹을까?" 하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뽀냥이는 갑자기 바빠집니다.

'집사야 얼릉 주라냥' 하며 간식 코너장 주위를 계속 왔다 갔다 합니다.

 

뽀냥이 간식이 어디쯤 있을까요? 뽀냥이의 행동에서 맞춰보세요~^^

'집사야 얼릉 주라냥'~~~~~

'사진 그만 찍고 얼릉 주라냥~~~~' '에잉 사진만 찍잖아 그냥 낚은 거냥~~~~~' 저 샐쭉한 표정 보이시나요? ㅎㅎ

드디어 간식 코너장 문이 열렸습니다. 뽀냥이가 이제야 주는 거냥 하는 표정으로 코너장 문에 부비 부비 아주 신이 났습니다.

 

어라 코너장을 열고는 집사가 얼릉 간식을 꺼내지 않자 울 뽀냥이 간식 바구니를 보면서 여기 있잖냥~~하는 듯 바구니를 열심히 올려다 봅니다. 한껏 발돋움 해서 서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뽀냥아 이거 먹고 싶냥" 하고 물어보면서 간식을 뽀냥이 앞에 놓아주었습니다.

뽀냥이는 '잉~~알면서' 하는 시크란 표정으로 '잠시 또 낚인건가 '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 표정이 넘 귀여워 장난꾸러기 집사는 오늘도 뽀냥이랑 간식 밀당을 합니다.

비닐 봉지를 개봉해서 간식 하나를 꺼내니까 그제사 뽀냥이가 다시 눈빛에 빛이 납니다.

아직 이르지요 집사는 또 밀당을 합니다

"요거 맞냥?" 하면서 코에다 간식을 갖다 대 줍니다.

울 뽀냥이 다급해졌습니다 '맞다냥 얼릉 주라냥~~~~'

이젠 밀당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이러다 울 뽀냥이 승질 버리겠지요 간식을 따자 얼릉 와서 고 앙증 맞은 입을 들이 댑니다. '냠냠~~맛있다냥'

흘린것도 야무지게 할짝 할짝 핥아 먹는 뽀냥이~~~ 그렇게 맛나냥~~?

다 먹더니 없는 걸 보자 아주 시크하게 창가로 가서 저렇게 쳐다봅니다. 힝 간식 먹기 힘드네 하는 것처럼 집사를 쳐다 봅니다.

미안 미안~~그래도 뽀냥이랑 간식 밀당 할 때가 집사는 마냥 재밌는 걸 우짜니 ㅎㅎ

에궁 그만 째려보렴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오늘도 매일 비슷한 시간에 벌어지는 울 뽀냥이랑 집사와의 간식 밀당타임을 함께 공유해보았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오늘도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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