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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리뷰

23아이덴티티 2016년작 영화 전체 리뷰 (2부)

by 냥이의 꿈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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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아이덴티티 영화 1부 리뷰 링크

 

23아이덴티티 2016년작 영화 전체 리뷰(1부)...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23아이덴티티라는 2016년작 영화입니다. 총 23가지의 자아를 가진 한 남자를 소재로 다룬 내용... 아직 보지 못한 영화인데 BTV에서 무료로 볼수 있어서

khyang3120.tistory.com

아니나 다를까 그 곳에는 실종되었던 소녀가 감금되어있음을 발견하고는 공포에 사로잡힙니다.

그리고 박사의 뒤로 다가온 케빈...케빈은 이 사실을 알아버린 박사에게 정신을 잃게하는 스프레이를 쏘아 기절을 시킵니다.

박사를 기절시킨 뒤 케빈은 뭔가를 준비하기 위해 외출을 합니다. 꽃가게에 들러 꽃 한다발을 삽니다.

이 시간 소녀들 각자 각자의 처소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케이시는 좀전에 주워둔 못으로 문을 열심히 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 즈음 플레처 박사또한 정신을 차리고 있습니다.

못으로 가까스로 문을 연 케이시...케빈이 사용하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마르샤는 감금된 방에서 찾은 옷걸이로 문을 열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케빈의 방으로 들어온 케이시는 케빈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들을 열어보게 되면서 케빈이 다중적인 자아분열증을 가진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한편 꽃 한다발을 사서는 지하철승하차대에다 내려놓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열차칸에 들어가서는 어두움속에서 뭔가로 서서히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변화한 그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닙니다. 마치 야생동물 처럼 달리는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높은 철문도 순식간에 넘어버립니다. 뭔가 초인적인 존재로 바뀐것을 보여줍니다.

영화내내 말하던 비스트란 존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케빈이 비스트가 되어 달려오고 있는 이 시간에 여전히 마르샤는 옷걸이로 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신은 차렸지만 약기운으로 온전히 서지도 못하는 박사는 종이에다 뭔가를 열심히 적습니다.

플레처 박사의 뒤에 비스트가 나타났습니다. 플레처 박사는 위기감을 느껴 주방에 있던 칼을 손에 쥐었으나 너무나 강한 비스트의 존재에 그만 잡혀 죽음을 맞이 합니다.

이 시간 케이시는 캐빈의 방에서 문 열쇠를 발견하고 문을 열고 친구들이 감금되어있는 복도로 나오게 됩니다.

먼저 마르샤가 갇혀있던 곳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마르샤가 처참한 모습으로 쓰러져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사나운 짐승에게 당한것 같은 모습입니다.

다음은 클레어가 갇혀있는 곳 문을 열자 클레어가 움직입니다. 살아있구나 안도하는 순간 비스트가 그녀를 이미 덮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케이시는 혼신을 다해 도망을 가다가 플레처 박사의 주검이 있는 방으로 가게되고 박사가 남겨둔 메모를 보게 됩니다. 그 메모에는 '그의 이름을 불러 케빈 웬델 크럼' 이라고 씌어져있었습니다.

그때 바로뒤에 비스트가 벽을 타고 오르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케빈이 이런 성향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그의 어머니의 학대로 인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박사의 메모대로 비스트로 변한 그에게 '케빈 웬델 크럼'이라고 외치자 잠시 케빈으로 돌아온 잠깐 사이에 자신을 죽여 달라며 총과 총알의 위치를 알려주고는 또다시 여러가지 자아로 변하는 가운데 다시 비스트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케이시는 총을 찾고 총알을 찾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을 치고 비스트와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끝내 케이시는 총알을 찾았으나 비스트가 그녀를 습격하게되고 그녀는 비스트에게 다리를 물어뜯기게 되는데... 그러는 사이 여기저기 흩어진 총알을 집어들고는 총에 총알을 장전하는 순간 사라진 비스트....

그리고 또 다시 어둠속에서 다가오는 비스트와 거기에 총구로 맞서는 케이시...

케이시의 어린시절...아빠가 심장마비로 일찍 죽고 삼촌의 손에서 자라난 케이시...삼촌의 시커먼 속내가 보이는 장면...케이시도 삼촌으로 부터 성학대를 당하면서 살아온 인생이였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고 왜 친구들 사이에서 케이시가 줄곧 어두웠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비스트의 추격에 도망갈 곳이 없는 케이시는 철창으로 둘려진 케이지 속으로 들어가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

비스트는 엄청난 힘으로 철장을 구부렸으나 그 사이 비스트의 눈에 비친 케이시 몸에 남겨진 성학대의 흔적들...

순간 비스트는 자신과 똑같이 학대를 당한 케이시를 순결한 자라고 말하며 조용히 물러나 사라집니다.

(여기서 소녀들을 납치한 이유를 알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신은 학대를 받으며 자랐는데 소녀들은 행복하게만 살아왔으므로 그런 아픔을 전혀 모르기에 불결한 자들로 스스로 판단하고 나름대로 처벌? 하고자 하는 심리에서 비롯 된것으로 보여집니다.)

날이 밝고 그렇게 케이지속에서 떨고 있는 케이시를 발견하고... 케이시는 구출되어 나오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녀가 감금되어있었던 밀실은 바로 동물원 지하 밀실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경찰들이 케빈이 있던 장소로 들이닥쳤고 거기에서 케빈이 사용하던 수많은 칫솔들이 그가 가진 다중적인 자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출된 케이시...삼촌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여경찰의 말에 뭔가를 결심한 듯한 케이시의 눈빛...이제 다시는 그런 인간에게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이 선듯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시 구출 소식과 더불어 케빈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는 식당...깜짝 출연한 브루스 윌리스 배우는 이 영화에서 덤입니다. 

 

▶23아이덴티티 영화 리뷰를 마치며...

 

이 영화에서도 어린시절에 잘못된 부모를 만나 학대를 받음으로 인해 생겨난 성격장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영화에 나왔던 케빈과 마찬가지로 어린시절 성적 학대를 당해왔던 케이시 또한 친족에 의한 학대로

인해 친구들과 섞이지 못하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야만 했던 어두운 삶을 또한 비춰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케이시의 눈빛에서 자신처럼 일그러진 삶으로 인해 망가진 채로 살아가고 있는 케빈의 존재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일그러진 삶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하며 살지 않겠노라는 단호함과 그리고 이제 부터는 그런 존재에 맞서 싸워 자신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영화에서는 다소 과장되게 다루긴 했지만 단지 영화속에서만 일어나는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아울러 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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