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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리뷰

이.변.우 제 3화 펭수로 하겠습니다 상세리뷰입니다.

by 냥이의 꿈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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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채널: ENA 채널(Btv채널 40)

♣방영시간: 수. 목 21:00(종영드라마)

♣출연진: 박은빈(우영우 역), 강태오(이준호 역), 강기영, 주현영, 하윤경, 전배수, 백지원, 진경...

 

2화 리뷰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화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상세리뷰입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박은빈 주연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의 리뷰를 올려드렸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1화리뷰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수목드라마 추천 이상한 변호사 우영

khyang3120.tistory.com

 

3화 펭수로 하겠습니다.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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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저택...부부가 막 집으로 들어옵니다.

거실에 들어선지 잠시도 안되어 어디선가에서 둘째 아들 정훈의 외침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려옵니다.

부부는 불길한 예감에 소리나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소리가 난 곳은 첫째 아들 상훈의 방...

상훈이 쓰러져있고 그런 상훈의 가슴팍을 정훈이 마구 때리며 "죽는다 하지마."를 연신 외쳐댑니다.

부부가 갔을 때는 이미 상훈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습니다.

주변은 상훈의 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영우는 자기의 변호사사무실앞에 변호사 우영우라는 명패가 있는 것을 보고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는 사이 영우는 팀장님으로 부터 호출을 받습니다.

앞서 벌어졌던 대저택에서의 사건을 팀장은 영우에게 맡아보라고 합니다.

정황상 작은 아들이 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것 으로 보이며, 사인은 흉부손상... 무려 갈비뼈가 22군데가 부러져있는 상태...목에도 흐릿한 자국이 있으나 사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당시 피해자의 혈중농도가 0.321로 만취상태였다고 합니다.

영우에게 이 사건을 맡기는 이유는 사건에서 등장한 친형을 때려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정훈때문...

이에 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이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자폐라고 다같지가 않다고 자신없다고 말합니다.

팀장은 그래도 자신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며 영우에게 강력하게 이 사건을 맡으라고 권유합니다.

또 이렇게 영우에게 또 하나의 어려운 난제를 풀어야 할 사건이 주어지게 됩니다.

 

아들을 잃은 부부에게 팀장은 영우를 소개하는데... 부부의 앞에서 영우는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해 별똥별 우영우"라고 소개합니다.

이때 부부의 표정입니다.

그러자 팀장은 우영우변호사 또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라는 사실을 밝히며 둘째 아들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변호사라고 어필합니다.

그러나 부부는 영우를 한낱 장애인이라는 미덥지 못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때마침 점심시간...영우가 부부와의 접견을 마치고 나오는 것을 본 준호...준호는 다들 점심을 먹으러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영우가 본인의 도시락을 가지고 엘리베이터에 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미소로 커버하면서...

기억이 나실까요? 준호가 영우에게 고래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시간을 점심시간으로 잡아주었음을 ...

 

배식을 받아 회사 식당 식탁에 나란히 앉은 준호와 영우...

영우는 때를 놓칠새라 김밥 하나를 입에 물고는 열심히 준호에게 고래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멀리서 이모습을 보고 있는 수현과 민우...수현은 영우에게 고래얘기를 들어주고 있는 준호를 가엾어 합니다.

그러나 민우의 생각은 다릅니다.

준호가 영우의 고래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거워하는 표정이라고 ....

그 말을 듣고 다시 준호의 표정을 본 수현...

그 말을 듣고 다시 보니 준호가 즐거운 표정으로 영우를 바라보고 있다고 느낍니다.

드디어 사건의 가해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정훈을 대면한 팀장과 영우...

정훈은 상당히 덩치도 키도 엄청 큰 21세의 청년...그러나 정신지능 연령은 6세~10세...

정훈은 펭수를 좋아하는 둣 입고 걸치고 있는 모든 것이 펭수 캐릭터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팀장은 정훈에게 "펭수를 좋아하는 구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마주한 정훈...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아 여러가지 말들로 정훈에게 말을 걸어보며 반응을 살피는 팀장과 영우...갑자기 정훈이 우르르르~~~라는 말을 하고...

이때 영우가 대뜸 정훈에게 "상훈씨가 사망한 날 기억하십니까?"라고 묻자 우르르르~~~라고 산만하게 말하던 정훈이 멈추고 잠깐 동안 정적이 흐릅니다.

영우가 재차 "왜 형을 때렸습니까?"라고 묻자 갑자기 정훈은 책상을 두손으로 탕탕 치더니 급기야 자신의 머리를 두손으로 때리면서 "왜, 왜, 왜~~~~~"를 반복하면서 발작을 합니다.

그날 저녁 퇴근을 한 영우가 아빠에게 물어봅니다.

자폐인을 딸로 둔 아버지로써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를...

그러자 영우아빠는 영우에게 아빠가 얘기해줄테니 대신 시금치를 다듬어주겠냐고 물어봅니다.

영우는 단칼에 "아니요, 싫습니다."

그말에 영우아빠는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영우를 바라봅니다.

영우아빠는 "자폐인과 사는 것은 외롭습니다."라고 말하며 지난날 영우의 어린시절을 회상합니다.

아빠의 관심은 오로지 영우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데...그 당시 영우아빠의 어머니께서 혼자 살지말고 결혼을 하라는 권유를 하게되는데 이에 영우 아빠는 그저 영우하나만을 보고 살겠다고 말하며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런말을 한 후 아빠가 모서리에 발을 부딪혀 아파하는데도 영우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놀이에만 열중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아빠는 서러움이 복받쳐 올라와 펑펑 울고 맙니다.

갑자기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영우를 찾아나선 영우아빠...

얼마가지 않아 가게 앞에서 울고 있는 영우를 발견했습니다.

그 곳에는 가게 주인아저씨가 우는 영우를 달래보려고 돈도 줘보고 경찰 부른다고 으름장도 놓아봅니다만

영우는 계속 울기만 합니다.

이때 영우아빠의 한마디," 영업방해로 인한 경범죄로 처벌받는다,"고 법조문을 읊어주자 뚝 그치며 조용히 아빠를 따라가는 영우...

영우아빠는 영우의 어린시절을 말해주며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영우에게 조언해줍니다.

영우는 그녀의 아빠의 조언을 바탕으로 정훈과 대화를 시도해 보려 합니다.

정훈이 좋아하는 펭수송으로 시작해 봅니다.

먼저 영우의 우르르르~~로 시작하여

수현변호사의 펭수 노래

그리고 영어송 파트는 팀장님이

랩파트는 다시 영우가 돌아가면서 멋뜨러지게 펭수송을 불러줍니다.

노래가 끝나고 잠시동안 침묵이 흐르며 정훈이 반응이 없자 잠시 실망하는 분위기였으나,

곧이어 정훈의 입에서 흘러나온 요들레이송~~~~

정훈이 펭수송에 요들레이송으로 화답하고 난 후, 정훈이 로펌팀에게 한번더 펭수송을 불러달라 요청합니다.

이때, 영우는 자신이 하는 질문에 답을 하면 해주겠노라며 "왜 형을 때렸습니까?"라고 정훈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잠시 가만히 있던 정훈 갑자기 "죽는다 하지마"를 계속 반복적으로 말하며 또다시 자신의 머리를 두손으로 두드립니다.

이때 갑자기 영우의 머리속에 고래가 떠오르며 문득 하나의 생각이 스칩니다. 그리곤 정훈에게 물어봅니다.

"혹시 형이 죽으려고 했습니까?" 그러자 일순간 주변에 정적이 흐릅니다. 곧이어 정훈의 입에서 "네."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로펌팀들은 잠시 드디어 실마리를 찾았다는 희망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옆에 있던 정훈의 엄마는 영우의 질문에 크게 충격을 받은 듯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첫째아들 상훈이 그럴리가 없다며 정훈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그때마다 정훈의 입에서 "네."라는 대답이 나오자 로펌팀은 다시 실망하는 모습...

정훈의 엄마는 상훈이 자살하려했다는 영우의 말에 크게 마음이 상해 이번이 정훈을 만나게 해주는 마지막 이라며 로펌팀에게 강한 실망감을 드러냅니다.

영우와 준호...피해자인 상훈의 방에서 자살이라는 단서를 찾기위해 가던중...우연히 준호의 대학 후배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뒤쪽에서 들리는 공사굉음...이에 큰 소음에 이상반응을 하는 영우를 본 후배는 영우가 자폐라는 걸 바로 알아채고 준호에게 나누리 봉사하는 중이라며 물어봅니다. 이에 준호는 영우를 얼른 돌아보며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합니다. 후배에게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한채 후배를 보낸 준호...못내 그렇지 않다고 영우는 변호사라고 당당히 말해주지 못한 자신을 탓합니다.

상훈의 집에 도착한 영우와 준호...상훈의 방에서 자살을 하려했다면 뭔가 단서가 남아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마침 책장 높은 곳에서 노끈 같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뭔가 뜯어낸 듯한 노끈과 함께 책장뒷편에서 상훈의 1년전 다이어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다이어리안에는 상훈이 여러차례 자신이 엄청난 학업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고 그런 자신을 비관하여 여러차례 자살을 시도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서울대 의대 수석자로 주변에 알려진 그 무게가 정작 본인에게는 엄청난 무게로 짓누르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다이어리...

그러한 사실을 그의 부모님에게 알려주자... 부모는 그걸 인정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그걸 알아낸 로펌팀을 원망하며 특히 영우에게 크나큰 화를 냅니다. 그러면서 상훈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곳에 사건을 맡길 수 없다며 부인을 데리고 나가버립니다.

자폐장애인 정훈이 친형을 때려 숨지게 했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타고 여기에 여론은 그런 정훈을 질타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달리게 되고 거기에 299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것을 마음 아프게 바라보는 영우...

마치 정훈에게 쏟아지는 화살이 같은 자폐가 있는 자신에게도 쏟아지는 듯...

정훈이 혼자 택시를 타고 한바다로펌을 찾아오게 되는데...택시기사는 정훈이 다짜고짜 택시를 타서는 이리로 데려오게 되었다며 택시비를 못받아 난감해 하는 중에 팀장이 택시비를 줘서 택시기사를 보냅니다.

무턱대고 찾아온 정훈을 정훈의 엄마가 데리러 오기전까지 영우가 정훈과 함께 있어줍니다.

정훈의 엄마가 도착해 정훈을 데려가면서 영우에게 미안했었노라고 사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다시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재판이 열렸습니다.

검사는 정훈이 자폐라는 이유만으로 심신미약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번 살인사건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자폐쪽의 전문가에게 그 점을 이끌어내려고 질문들을 던집니다.

그러면서 정훈을 변호하는 우영우변호사또한 같은 자폐인이므로 똑같이 심신미약으로 볼 수있지 않느냐며 몰아부칩니다. 오히려 영우의 자폐가 정훈의 판결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

이에 영우는 어쩔줄 몰라합니다.

준호는 영우의 사무실에 들어서다 막 노끈에 목을 매려는 영우를 발견하고 얼른 영우를 끌어안아 내립니다.

이때 영우의 머리속에 고래가 보입니다. 영우의 머리속에 또 하나의 실마리가 보입니다.

영우는 급히 팀장님 사무실로 달려가고 준호가 그 뒤를 따릅니다.

팀장님 사무실에는 정훈의 아버지가 함께 있습니다.

영우는 금방 떠오른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설명합니다.

상훈이 목을 매려했고 그것을 본 정훈이 그런 형을 구하려고 한손으론 형의 허리쪽을 한손으론 형의 목에 있는 노끈을 잡아 뜯으면서 동시에 형의 몸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생긴 등에 일자로 생긴 11개의 골절에 대해 설명합니다.

형의 앞쪽에 생긴 골절은 정훈이 그의 형을 살리기 위해 때려서 생긴 골절이라볼수 있지만 등쪽으로 생긴 골절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라면 가능하다고...

영우의 설명에 팀장님과 정훈의 아버지는 납득을 하게 되는데...

이때 정훈의 아버지는 이번 재판에서는 영우가 빠져주기를 바라게 되고 이에 영우또한 자신이 정훈이 좋은 판결을 받는 것에 자폐인인 자신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이를 안타까워하는 팀장님과 준호...

 

이에 팀장님은 대표를 찾아가 설득해 보지만 대표또한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대표는 영우를 적극 지지하는 팀장의 이전과 다른 태도에 놀라워합니다.

팀장은 "우영우변호사는 이제 우리 팀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대표는 그런 생각이라면 이 재판에서 같이 빠지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을 다른 라이벌 변호사에게 넘기라고 말합니다. 팀장은 라이벌 변호사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았으나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됩니다.

 

 

다시 재판이 열리게 되고 사건을 넘겨받은 변호사는 영우가 낸 생각대로 사건을 변호해 정훈이 형을 살리려고 했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생긴 가슴쪽 골절은 상해로 인해 살인이 아닌 상해쪽으로 그리고 심신미약으로 판정을 받아 가벼운 형으로 일단락 나게 됩니다.

정훈의 엄마는 이일이 영우의 덕분임을 잘 알고 있기에 한켠에 우두커니 서있는 영우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이번일로 영우는 자폐인변호사로서 한계를 느끼게 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준호는 앞번에 자신을 장애인 돌보미로 오인한 후배로 인해 영우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나 미안하여 선물가게에서 사과의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비어있는 영우의 사무실에 들어가 영우의 책상위에 있어야할 영우의 변호사 명패가 없어진 것을 보게 됩니다.

 

같은 시간...영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폐장애인인 자신이 변호사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오히려 피해를 줄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준비합니다.

영우는 자신이 너무나 좋아하는 일이지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복잡한 심정으로 사직서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녀가 너무나 자랑스러워했던 자신의 사무실앞에 꽂혀있던 자신의 이름 석자가 쓰인 명패를 가만히 빼서 상자에 담습니다.

 

그렇게 영우는 자신의 사무실을 뒤로하고 나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 또한 흥미롭게 봤습니다.

같은 자폐인을 변호하면서 우영우변호사가 느꼈을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였습니다.

일반인으로서도 사회라는 거대한 고래와 맞붙어 싸워나가기가 만만치 않은데

하물며 장애라는 결점을 가지고 사회의 선입견과 맞붙어야 하니 더더욱 힘겨운 싸움이 될거라 여겨집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영우라는 한 개인을 열심히 응원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코 지지 않고 이겨나가기를 응원하면서 다음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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