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 고소함이 입맛 땡기는 부추전 이렇게 하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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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원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날씨를 느낄수 있는 날씨입니다.

딱히 입맛도 없고 해서 그래도 기온이 오르는 한 낮에는 그저 소면을 삶아서 냉장고에

끓여서 넣어둔 육수에 후루룩 말아 먹으면 아직은 시원한게 맛있습니다.

그렇게 시원한 냉국수를 한 사발 말아서 먹고 난 후...

 

시원한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면서 창가로 쏟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티타임을 즐겨봅니다.

 

그렇게 매번 점심에는 냉국수로 거의 해결하는 것이 요즘의 일상입니다.

그러다 휴일이 다가왔습니다.

늘 냉국수만 먹다보니 집 냉장고에는 반찬이 달랑 달랑 합니다.

많이 먹지도 않는데 밑반찬은 너무 자주 비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쉬는 날이기도 하고 뭘 해두고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던 중

그래 부추 한단 사와서 부추전이랑 부추 무침을 해두면 부추전은 밑반찬으로 간장소스에 콕 찍어서

밥이랑 먹으면 되고, 부추 무침은 밥이랑도 먹고 냉국수 먹을 때 위에 고명으로 얹어먹으면 좋을 것

같아 얼릉 바로 앞 식자재 가게로 가서 부추를 사왔습니다.

 

그럼 또 며칠간이라도 먹거리 걱정에서 놓이게 해줄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공유해 보겠습니다.

 

◆너무 맛있는 부추전◆

준비물

부침가루, 부추, 칵테일새우 한주먹, 굴소스, 계란한개, 당근 1/2개, 청량고추2개, 홍고추 2개, 맛내기소스

 

먼저 부추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받혀 물기를 빼줍니다.

볼에 부침가루 5큰술 담습니다.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숟가락으로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상태는 사진처럼 스푼으로 떴을 때 또르르 흐르는 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부침가루 반죽에 맛내기 소스 한스푼넣어줍니다.

굴소스 한스푼 넣어줍니다.

당근 1/2개를 채썰어 넣어줍니다.

청량고추 2개와 홍고추 2개를 어슷썰어 넣어줍니다.

(원래는 고추씨는 고추를 반갈라서 털어주고 쓰는데 고추씨에 영양가가 많다고 해서 고추씨를 털어내지 않고

다 넣어주었습니다.)

부추를 3cm정도 길이로 썰어줍니다.

썰어준 부추를 반죽에 함께 넣어줍니다.

냉동 칵테일 새우 한주먹을 넣어준 후 반죽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계란 한개를 넣어주고 반죽이 고루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반죽이 다 끝났으면

반죽 그릇째로 냉장고에 20분 정도 넣어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팬에 전을 부쳤을 때 훨씬 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좀 더 빨리 하고 싶으실땐 반죽을

할 때 얼음을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냉장고에 20분정도 넣어두었다가 했습니다.

냉장고에 20분정도 넣어두었던 반죽을 꺼내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둘러준 후 반죽을 골고루 펴서 올려줍니다.

반죽 색깔이 투명해지면 전을 뒤집어주면 됩니다.

냉장고에 20분정도 차게 해서 전을 부쳤더니 색감이 너무 예쁘게 바삭하니 맛있게 구워집니다.

전은 그냥 먹는 것 보다 간장소스에 찍어먹어야 한 맛 더 나지요.

 

◆간장소스는 이렇게...◆

간장, 고추가루 1/2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전이 아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이제 한 입 먹어 볼까요?

부침가루만으로 만든 것 보다 굴소스와 맛내기소스를 넣어주었더니 감칠맛이 더해져서 한 맛 더납니다.

게다가 새우가 들어가서 달큰하게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맵사한 청량고추가 들어가니 살짝 매콤한 것이 더 입맛을 돋우워줍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부추전 다 부쳐서 미리 먹기좋게 잘라서 반찬통에 넣어두었습니다.

며칠동안 밥반찬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반죽을 해두고 먹을 때마다 팬에 부쳐 먹으면 더 맛있지만...

매번 후라이팬에 데워 먹기도 그래서 그냥 미리 부쳐두고 한 입크기로

다 썰어두어 매 끼니때마다 밥반찬으로 시원한 맛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간편하니까요 ㅎㅎ

 

오늘도 맛있는 밥반찬 부추전 맛있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부추전 맛나게 만들어서 입맛없는 요즘 입맛 한번 살려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