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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 육아란 원래 이런거구나 책에서...

by 냥이의 꿈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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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육아법에 대해 많은 학설들이 있을 겁니다.

 

이 세상에서 부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다 초보 부모라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조부모님과 함께 한 집에서 사는 가정이 많았던 시절에는 육아에 있어서 함께 해 나갈 수 있었고

육아에 부족한 초보 부모가 되었을 때 조부모님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자녀를 양육해 가는데 있어서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는 밑받침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가정이 핵 가족화 되면서 초보 부모밑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 본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두는 경우가 많아 이기적이고 배려심없는 아이로 자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pixabay

 

 

 

요즘 인기있는 TV프로그램인 '금쪽 같은 내새끼'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조금도 참지 않는 아이, 분노로 가득찬 아이,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의 고집만 내세우는 아이등등 사회 부적응자 적인 아이들의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던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마다 적절한 육아방식만 변화를 줬을 뿐인데도 놀랍게도 아이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문제는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잘못된 육아방식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초보입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이 된다는 겁니다.

 

점점 세대가 자기만 아는, 남을 도울 줄 모르는 이기주의 적인 아이로 자라나다 보니 부모의 힘들어 하는 모습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들... 오히려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상황이 생기면 부모도 내 몰라라 하는 지경까지 내 몰리는 상황으로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 세대의 부모들은 그저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자녀의 행복만을 바라고 저희들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자녀들은 부모가 아무리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더라도 자신들의 삶만 평탄하면 부모의 삶은 거의 돌아 봐 주지 않고 살아가다보니 부모 스스로 미래에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어떻게든 짐이 되지 않고 살아갈 생각들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부모 세대가 거의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점점더 이기적인 세태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정말 앞으로의 세상은 정말 정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인스턴트 시대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우리 한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말이 정 (情)인데, 그것이 자꾸만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왜 이 세대가 정이 점점 더 메말라 가고 이기적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요?

 

그 해답을 아마도 오늘 제목으로 걸어둔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라는 책 속에서 발견 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번은 읽어 봐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해서 책 에서 언급한 몇 가지만 가지고 올바른 육아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음 합니다.

 

그럼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육아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쏟아져 나오고 있는 육아정보는 거의 서구의 관점만을 다룬 육아법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구의 육아법이 생긴지는 불과 백년 남짓입니다. 예를 들어 인류가 생겨난 이래 99.9%에 이르는 기간동안 핵가족이라는 가족 형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수십만년간 인류는 대가족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아이들은 조부모와 일가친지들과 함께 자라나며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로 부터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반면 오늘날 육아의 부담은 엄마와 아빠가 오롯이 떠맡고 있습니다. 육아라는 힘든 일을 인류역사상 최초로 둘이서 혹은 혼자서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양육의 산업화는 어떤가 1800년대 중반 육아 전문가들은 장난감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략적 기술이나 사회적 정서적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이러한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새로운 장난감을 집에 들이지 않을 수록 아이들이 삶을 전반적으로 잘 대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기자는 수렵채집사회에 해당하는 3 마을을 방문해서 그 곳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육아의 면면을 살펴 봤고 거기서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정통 육아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마야인 부모들과 잘 돕는 아이들: 유카탄 반도 한가운데 위치한 마야인들의 작은 마을. 이곳 아이들은 부모를 자발적으로 돕는다고 합니다. 빨래와 설겆이를 하고 식사준비를 도우며 정원손질도 한다고 합니다. 마야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일을 해달라고 부탁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 스스로 주변에 늘 관심을 기울이고 어떤 일이 필요한 지 스스로 알아챌 수 있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도울줄 아는 사람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마야의 아이들은 어떻게 잘 돕는 아이들이 되었을까요?

 

그 첫번째, 돕고 싶은 아이의 욕구를 존중하라: 아이들은 돕고 싶어 안달이라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후 20개월된 아이가 바닥에서 뭔가를 줍고 있는 어른을 보면 방을 가로질러 가서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돕겠다는 아이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아이들이 집안일을 하면 치울 꺼리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다른데 가서 놀거나 영상을 보라고 합니다. 부모의 이런 행동은 아이들에게 주변에 관심을 갖지말고 돕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또한 집안일은 너희들의 일이 아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마야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해보고 싶어 할때는 일단 해보게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온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말입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배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아이에게 불필요한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미 청소한 바닥을 또 쓸게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진짜로 공동체에 기여한다는 느낌을 받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두번째는, 칭찬 하지 않고 인정한다: 마야인 부모들은 잘했어와 같은 칭찬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칭찬대신 무엇을 활용할까요? 바로 인정을 해주는 겁니다. 아이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인정을 해준다고 합니다. 의견을 무시하거나 제대로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등 중간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아이가 하는 걸 지켜보다가 그 방식을 보강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상대가 제시한 방법을 받아들이고 확장시킬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책식주의 in유튜브

이미지출처:pixabay

2. 이누이트 부모와 떼쓰지 않는 아이들: 이누이트라 불리는 부족은 천년전부터 수렵채집인으로 살았습니다. 이누이트의 부모들은 차분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기자가 그 곳에 있는 동안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는 이누이트 부모는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백쌍도 넘는 그 곳 부모들을 인터뷰한 결과 모두가 꼽는 황금 육아 원칙 한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한테 절대 소리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한번도 소리친 적이 없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때릴 때도 고집피울 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들이 호락호락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집에 규율을 지키게는 했지만 소리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소리 치는 건 발등을 찍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들을 때까지 소리쳐야 한다면 , 항상 소리쳐야 하며 소리 치는 것으로 아이들을 바로 잡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누이트 부모들은 아이들이 떼를 쓸 때 어떻게 행동할까요?

1단계: 아무말 하지 않는다: 이누이트 부모들은 아이때문에 화가 치솟을 때 잠시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지켜본다고 합니다. 부모가 고요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면 아이도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2단계:자리에서 벗어난다: 몇 분, 몇 초라도 그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새로운 공간에 가면 소리 치고 싶은 욕구가 사라져서 다시 돌아와 아이를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3단계:아이들은 원래 그렇다는 걸 받아들인다: 부모들은 아이의 감정적 능력을 과대평가합니다. 아이가 통제력, 관대함 등 고차원의 능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버릇없고 제 멋대로 구는게 아이들입니다. 아이가 2더하기 2가 4라는 걸 받아들이기엔 너무 어린데 5라고 대답하더라도 화날일은 없지 않겠는가! 감정조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불만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감정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게 부모의 임무입니다.

책식주의 in유튜브

누구든 마야인의 마을에서 이누이트의 마을에서 그 곳 부모들의 육아 방식을 목격하면 무릎을 치며 감탄할 것입니다.

아, 육아란 원래 이런거구나!

 


이미지출처:pixabay

이상 고대부터 전승되어온 육아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내 자녀가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이 땅의 많은 부모님들 또한 많은 인내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 닫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초보 부모가 될것입니다. 그러나 인생공부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내 자녀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

그렇다면 고대의 육아방식을 참고 해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서 공유해 봅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육아는원래이런거구나      #고대육아법     #마야인의육아법     #이누이트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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