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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금정산 금성동 입소문 자자한 맛집 서문국수

by 냥이의 꿈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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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또 수다 삼매경에 빠져 이야기 하던 중

입맛을 잃어서 요즘 뭘먹어야 입맛이 좀 돌아올까 넋두리를 하니

 

친구가 남편과 함께 최근에 금정산에를 갔었는데

거기서 아주 맛있는 국수를 먹었다며

다음에 꼭 같이 가자는 것입니다.

 

국수?...그래 봤자 국수가 아닌가?

그렇게 말하자 친구는 정색을 하며 아니라며 정말 맛있는 국수라며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나한테 보여주려고 사진도 다 찍어 놓았다며 보내준 사진 속 국수의 정체~!

비쥬얼 부터가 아주 남달라 보였습니다.

 

친구가 이렇게 맛있다고 강하게 추천하는 곳은 잘 없는데

역시 보기에도 남달라 보였습니다.

 

바로 이 국수집 이름이 제목에 언급한 '서문국수' 입니다.

이곳은 벌써 맛집으로 유명해서 먹으러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운이 좋아서 다 먹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다 바로 먹을 수도 있다고 친구는 덧붙였습니다.

정말 어떤 맛이길래 이렇게 친구도 강력히 추천을 하는 건지..

그리고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에게 이렇듯 입소문이 난건지 정말 너무 궁금한 곳...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인터넷에 금정산 서문국수라 검색하니 바로 뜹니다.

역시 유명한 곳인 모양입니다.

 

[ 서문국수 ]금정산 금성동

♣위치:부산 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 86-4

♣별도 주차장 없음: 근처 도로에 주차

서문국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86-4 86-4

여기가 서문국수 입구입니다. 산속에 자리한 식당 서문국수...

 

메뉴판을 박스에다 써서 나무에다 붙여 둔 것도 웬지 정감이 갑니다.

가격대가 정말 착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비빔국수가 6천원, 파전, 부추전이 8천원이면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친구말 대로라면 맛도 좋은데 이정도 금액이라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서문국수 가게 모습입니다.

은둔 고수가 있을 법한 느낌입니다.

여기는 서문국수가 만들어져 나오는 주방 인것 같습니다.

안쪽에서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계시는 것이 살짝 보입니다.

날씨가 더우면 저 안쪽에서 음식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더우실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이면에 더위속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이 담겨있네요.

 

그리고 아래쪽에 보이는 또 하나의 하우스 뒷편으로도 테이블들이 있는데

친구랑 친구 남편이 이 곳 테이블에서 앉아 음식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간 날도 사람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테이블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그렇지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맛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말씀...

저렇게 푸른 숲사이에서 그렇게 맛나다는 국수와 파전을 먹으면 한 맛 더 날것 같습니다.

 

친구와 친구의 남편은 식성도 똑같기도 하지요 같이 비빔국수를 주문했네요.

어 저거 막걸리도 ㅎㅎ 생탁을 먹었네요.

오호 저기 테이블위에 친구가 쓰는 손풍기도 보입니다.

이 날 도 많이 더웠나 봅니다.

비빔국수 비쥬얼이 완전 너무 예쁘고 맛나 보여서 집나간 입맛도 돌아올것 같습니다.

여기로 한 젓가락만 보내봐~~~~~끄흑~ㅠㅠ

비빔국수와 함께 나온 육수가 정말 끝내줬다고 하더라구요.

가다랑어도 들어간 것 같고 멸치 향도 나는 육수가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는게 정말 너무 맛있었다고...

자꾸만 마시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고 하네요 ...끄흑 ㅠㅠ

비빔국수의 압도적인 비쥬얼로 이미 식욕은 쫘악 끌어올려 놓았고,

이젠 진짜 맛 볼 시간입니다.

맛나게 비벼 비벼~~

다 비볐으니 이제 안달난 위장에게 맛을 보여줄 시간입니다. 한 젓가락 쭈욱 들어서 입안으로 쏘옥~~!

너무 맛나겠다 ㅠㅠ 으잉 벌써 반이나 사라진거야~~!!!

흐미 벌써 다 쓸어 넣어버린거야 ㅠㅠ

친구가 말했다.

너무 맛있어서 아주 홅아 먹었노라고....

정말 깨끗하다 ;;;

차암~~!

친구는 또 이렇게 날 유혹하는 중입니다.

요걸 보고도 부산에 안올거냐? 하면서요.

아~~~ㅠㅠ 국수 땜시 부산으로 가야 한단 말인가~~~!!!

 

산에 그리 가자고 유혹해도 꿈쩍도 안하던 내가

이렇게 국수에 넘어가고야 마는 것일까요?

 

오늘도 친구는 맛있는 서문국수로 나를 산으로 가자고 꼬드기고 있는 중이랍니다.

어때요~ 여러분도 국수의 강렬한 유혹을 견딜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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