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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후기

계란 삶을 때 반숙 완숙 자유자재로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한 에그타이머

by 냥이의 꿈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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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무엇보다도 계란으로 무슨 반찬을 만들어도 다 입맛을 돋우워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가정에나 계란 만큼은 떨어지지 않게 반드시 구비해두는 품목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사시사철 우리의 먹거리에서 빠지지 않는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계란은 꼭 반찬이 아니라 간식으로도 많이들 먹는 데요.

다이어터들이나 헬스로 몸을 만드는 분들에게 계란은 꼭 있어야 하지요.

계란을 삶아서 그냥 먹어도 맛나고,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포만감도 생기게 해주며,

또 구워놓고 수시로 간식으로 먹어도 좋지요.

 

▶계란을 원하는 상태로 삶기 어려움◀

그런데,

저한테만 그런가요?

왜 저는 계란을 제가 원하는 대로 삶기가 힘든걸까요?

그래서 언젠가 부터 계란 삶기에 있어서 저만의 징크스가 생겨버렸습니다.

특히 계란을 삶아서 먹고자 할 때는 반숙으로 삶아져야

퍽퍽하지가 않아 목이 메이지 않게 아주 맛있게 먹을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란을 삶을 때 마다

어떤 때는 반숙으로 딱 먹기 좋게 잘 삶아지고,

또 어떤 때는 너무 익은 완숙으로 삶아져서 목이 메여가며 먹어야 하고,

때마다 제가 바라는 상태로 삶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삶은 계란 껍질 쉽게 벗겨지도록 삶기 어려움◀

게다가 계란을 삶아서 아주 쉽게 껍질이 벗겨지도록 삶는 것 조차도 어려워

매번 계란을 삶아서 까면서 계란의 아까운 흰자부분들을

다 뜯어가며 껍질이 까지는 상태로 삶아 지면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요.

에구구 아까운 계란 흰자들....다 뜯겨나가네...

 

전 그래서 차라리 다른 음식을 하는게 더 쉽다고 여길 정도 랍니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계란 삶는게 제일 쉽다고 하는데,

왜 저는 계란 삶기가 이리 어려운 것일까요?

그래서 언제 부턴가 계란을 삶아야 할 일이 생기면

미리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에도 계란이 원하는 상태로, 손만 대도 쓰르륵 껍질이 잘 까지는 상태로

삶지 못할 거라는 불안함으로 시작을 하고

계란 삶기 10번중에 제대로 제 마음에 만족스럽게 삶아 진적이 한 두번 정도?

손을 꼽을 수 있다면 말 다 했지요.

 

그래서 유튜브로 계란 잘 삶는 노하우도 찾아보고

삶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넣어서 삶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고 하여

그대로 따라도 해 보았건만 ,

잘 안될거 같은 제 예상은 빗나가지도 않고 그때마다 밉도록 잘도 적중을 해주며

또 그렇게 너무도 유혹적으로 맛있게 보이는 계란의 흰자들이 껍질과 하나가 되어

다 뜯겨져 나가는 아픔을 느끼며 또 그렇게 긴 한숨을 내쉬며 살이 다 뜯겨나간

너덜너덜해진 계란 흰자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아깝던지요.

 

▶어느날 눈에 띈 에그 타이머◀

다이소에 종종 들러 새로운 물건들을 둘러보며 '어머. 요런 신기한 것도 다있네'

하며 둘러보던 중...눈에 뛴 에그 타이머...

 

딱 계란 크기로 생겨서 처음엔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했었더랬습니다.

그리곤 곧바로 떠올랐습니다.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요런 유사한 것을 계란 삶을 때 이용하던 것을요.

그때는 '오~~신기하네, 저런거 있음 좋겠는데~!' 했었다가 까맣게 잊고 있었더랬습니다.

 

저에게 있는 계란 삶기 징크스~!

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기에도 깜찍한 에그타이머를 단돈 천원에 바로 구매를 해서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으면서요.

설마 요런 작은 것이 제대로 될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해봤습니다.

과연 저의 계란 징크스를 요 조그만 에그타이머가 깨 줄 수 있을까요?

 

요 앙증맞고 귀엽게 생긴 제품이 에그타이머입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지라 에그타이머에 그려진 눈금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아직은 모릅니다.

굵은소금 반스푼을 넣고 물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에그타이머에 눈금에 나오는 반숙1, 반숙2, 완숙의 상태에 맞추어 계란을 3개 준비해서

끓는 물에 에그타이머와 계란 3개를 조심스럽게 넣었습니다.

물을 너무 끓였나 봅니다.

물이 너무 뜨거워서인지 계란이 들어가는 순간 금이 갔습니다.

역시 내 계란 삶기 징크스는 시작 된것인가~? 살짝 불안합니다.

에그타이머 눈금이 반숙1에 있습니다. 계란 한개를 꺼내 찬물이 담겨있는 그릇에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반숙2 눈금에 올때 계란 한개를 꺼내서 마찬가지로 찬물이 담긴 그릇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완숙 눈금에 올때 계란 한개를 마찬가지로 해주었습니다.

아래 그릇에 나란히 에그타이머 눈금에 따라 반숙1, 반숙2, 완숙 차례대로 꺼내 놓은 계란입니다.

두둥~~~과연 계란만 삶았다 하면 껍질과 계란 흰자가 합체가 되는 저의 계란 징크스는 깨어졌을까요?

오~~~일단 계란 껍질이 술술 잘 벗겨졌습니다. 제 계란 징크스 깨기 성공~~^^

신기하게 껍질이 손만 대도 잘 벗겨졌습니다.

아주 예쁘게 잘 까졌지요. 오 뿌듯~~^^

계란의 익은 상태를 보기위해 잘라 보았습니다.

반숙 1은 노른자가 거의 익지 않아 다 흘러내리는 상태입니다.

반숙 2는 먹으면 목이 전혀 메이지 않는 딱 원하는 반숙의 상태입니다.

완숙은 노른자가 다 익은 퍽퍽한 상태입니다.

 

오~~다이소에서 단돈 천원에 모셔온 에그타이머 작고 깜찍한 사이즈지만

자신의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저의 계란 징크스도 여지없이 빠삭 깨어주었습니다.

정말 기특한 제품입니다.

제가 해보고도 너무 신기합니다.

아래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저 조그만 에그타이머가 저렇게 자기 역할을 잘 해 내다니요.

▶에그타이머 반숙 1눈금에 따라 건져낸 계란의 상태 : 노른자가 거의 익지 않아 흘러내림

▶에그타이머 반숙 2 눈금에 따라 꺼낸 계란 : 딱 먹기 좋은 반숙상태의 계란 노른자

▶에그타이머 완숙 눈금에 따라 꺼낸 계란 : 눈금이 가르키는 대로 노른자가 완숙상태임

 

 

아주 작은 에그타이머 하나로 그동안의 계란 삶을 때 항상 느끼던 제 계란 징크스도

깰 수 있었고,

앞으로 계란 삶을 때마다 느꼈던 무력감을 이제는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어떤 상태로 삶은 계란을 원하는지 말만해 뭐든지 다 해줄수 있어' 라고~~ㅋㅋ

 

오늘도 단돈 천원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소확행을 느껴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

저처럼 계란 하나에 무력감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당장 요 깜찍하고 앙증맞은 그러나 그 역할에서는 대 만족하실 수 있는

에그타이머로 저처럼 자신감으로 바꿔보심 어떠실까요?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행복 가득한 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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