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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몬스테라를 바라보며

by 냥이의 꿈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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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는 나무들이 저마다 움츠렸던 가지들을 털어내며

여기저기 자기의 분신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숨겨뒀던 자신의 정체성을 맘껏 드러내듯

연하디 연한 고개들을 수줍게 내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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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참 예쁜 계절입니다.

얼어붙은 마음까지도

다 녹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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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도 여지없이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식물들이 여기저기 여린 고개들을 내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울집 식물 식구들이 하나같이

저요 저요 하며 불러대는 통에

고거 보는 재미가 꽤나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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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집을 좀 더 운치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

몬스(몬스테라 애칭)를 바라보며

한 컷 찍어봅니다.

처음 울집에 왔을 때는 떡잎 세장이 달린채로 처음 만났습니다.

왜이리 귀엽누~~ㅎㅎ

그렇게 만나서 점점 자라나면서 집도 넓은 집으로 옮겨주었습니다.

몬스는 잎이 새로 날때마다 이번엔 몇개의 구멍이 생길까?

하며 호기심이 생기게 만듭니다.

새 잎이 날때마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한 아이~!

키우는 재미가 있는 아이입니다.

몬스가 이번에도 아주 열심히 새 잎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줍은 듯 얼굴을 감추고 있습니다.

몬스야~~이번엔 몇 개의 구멍을 가진 멋진 얼굴을 보여줄래?

궁금증을 가지며 며칠째 바라보고 있습니다.

새 잎을 낼때마다 잎에 생기는 구멍의 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그런 몬스를 보며 그래 너도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니

나도 느리더라도 나날이 조금씩이라도

어제보단 나은 오늘이 될 수있도록

애써볼게~~~^^

 

#몬스테라   #실내에서키우기좋은식물   #초보도쉽게키울수있는정화식물  #인테리어식물  #실내정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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