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감자철입니다.
지인 분께서는 차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그마하게 손수 야채들을 심어 수확을
하시곤 하십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감자와 옥수수를 가을에는 고구마를 수확하실 때 마다 맛보라며 조금씩
보내 주십니다.
올해도 맛 보라며 감자를 조금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뭘 해먹어야 좋을 지 생각하다가 냉동실에 삶아서 넣어둔 병아리콩과 함께 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밑반찬도 딸랑 딸랑 거리기도 해서 오래 두고 먹을 만한 반찬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조림으로 하면 아무래도 기름에 볶는 것 보다는 오래 두고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감자 병아리콩 고추장 조림을 만들어 볼까요~!
[감자 병아리콩 고추장 조림]
준비물
감자 7~8개, 삶은 병아리콩 한컵,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굴소스, 고추기름, 들기름 또는 참기름,
통깨, 고추가루, 간마늘, 생강청, 청량고추2개,
양파1/2개, 당근 1/2개
▶감자는 껍질을 깐 후 사진과 같이 썰어서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어 전분기를 빼줍니다.
여기서 잠깐~!!!왜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줘야 할까요?
전분기를 빼주어야만 감자로 볶음을 하거나 조림을 했을 때 으스러 지지 않아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지기 때문이랍니다.
▶양파1/2개 약간 굵게 채썹니다.
▶당근 1/2개 사진 처럼 썰어 줍니다.
▶청양 고추 2개 어슷썰기 해 줍니다.
▶삶은 병아리콩 한 컵 정도 준비해 둡니다.
▶물에 담가두어 전분기가 빠진 감자를 건져서 팬에 담습니다.
▶고추기름 3스푼 넣어줍니다. 불은 중불 정도에서 고추기름에 볶아줍니다.
▶올리고당 한스푼 넣어줍니다.
▶설탕 1/2스푼 넣어줍니다.
▶간장 2스푼 넣어줍니다.
▶굴소스 한스푼 넣어줍니다.
▶고추가루 한스푼 넣어줍니다.
▶고추장 한스푼 넣어줍니다.
▶물 1/2컵 넣어줍니다.
▶감자에 물이 자작하게 사진처럼 넣어주면 됩니다.
▶뚜껑을 덮어 익혀줍니다.
불세기는 처음엔 중간 불로 익혀주다가 한 김 나면 약불로 줄여서 감자가 익게 둡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간마늘 한스푼정도 넣어줍니다.
▶생강청 약간만 넣어줍니다. (없으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준비해 둔 병아리콩, 양파, 당근, 청양고추 넣어줍니다.
한 김 오르고 나면 ...
▶들기름이나 참기름 한스푼 넣어줍니다. 한번 휘리릭 저어준 후 불을 끕니다.
▶마지막으로 통깨 솔솔 뿌려줍니다.
요렇게 해두면 한동안은 또 반찬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감자만 조림 해먹는 것보다 병아리콩을 넣어 조려주었더니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감자랑 병아리콩이랑 청양 고추 돌아 가면서 골라 먹으니 이또한 먹을 만 합니다.
지금은 감자철이라 감자로 해먹을 수 있는 반찬이나 요리들이 많이 있는데요.
다음 번에는 감자로 또 무슨 반찬을 해 먹을지 고민 해 봐야 겠어요.
고민하다 떠오르면 또 올려 볼게요~^^
오늘도 함께 해주신 고마우신 분들 모두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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